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시보건소가 오는 6월 9일부터 2024년 하반기 골밀도 검사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령층의 주요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해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도 불린다. 골절 발생 시 치료가 어렵고 장기간의 회복과 고비용 치료가 수반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의 유병률이 높아 예방과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번 하반기 검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최근 3년 이내에 골밀도 검사를 받지 않은 군포시민이다. 검사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 전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검사 후에는 단순한 결과 안내를 넘어, 골다공증 예방 수칙에 대한 설명과 맞춤형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돼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예약 및 문의는 군포시보건소 ☎ 031-390-8922, 8981, 8944, 8919, 389-4949로 하면 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