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철도지하화 및 상부개발 제2차 사업제안서 경기도에 제출…도시경쟁력 강화 청사진 제시
군포시, 철도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 경기도에 제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시가 철도지하화 및 역세권 상부개발을 위한 제2차 사업제안서를 지난 5월 28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오는 2025년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안서는 2023년 10월 국토부에 제출한 1차(선도) 제안서와 달리,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의 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 전략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구간의 각 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 구상안도 함께 제시됐다. 군포시는 지난 2012년부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해 수도권 7개 자치단체와 공동협약을 체결하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시는 같은 해 10월부터 지하화 타당성 용역에 착수, 안산선과 경부선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특히,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복합주거·업무·문화복지시설 조성계획은 도시공간의 입체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