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고등학교는 2일부터 이달말까지 학교내에서 제주 곳곳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4·3 이야기를 접목한 ‘우리의 시선, 4·3평화사진전’을 열고 있다. 제주고 사진탐구반은‘사진으로 기억하는 평화의 섬’을 주제로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했으며 활동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하여 교내 전시 및 학생들에게 사진 내용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학생들은 4·3평화공원과 선흘리 도툴굴, 목시물굴, 정방폭포, 방일리 공원 등을 답사하여 역사적 사실을 조사하고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탐구하고 기록했다. 또한‘꿈꾸는 역사를 허하라’라는 주제로 주진오 전 상명대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평화·인권 감수성 및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탐구반 학생 대표는“4·3유적지를 답사 하면서 몰랐던 제주의 역사를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전시작품으로 평화 달력을 제작하여 교내 축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고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용혁 교장은“학생들이 지역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함양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림중학교는 2024 제주형 자율학교 작은학교 활성화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한림여중과의 중등 공동교육과정 방올방올동아리활동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메타버스 공간에 미래학교를 구축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중등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된 연구활동으로서 한림중과 한림여중에 공동으로 개설된 메타버스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 한림중과 한림여중의 통합(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활용 우리가 다니고 싶은 미래학교 구축’이라는 동아리 활동 주제로 연결됐다. 동아리의 운영을 위해 약 4개월 간 한림중 고종원 교사가 한림여중 창체 동아리 시간에 한림여중을 방문하여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가르쳤으며 이후 한림중 자율동아리 학생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온라인 공유공간(페들렛)을 활용하여 미래학교를 설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달에는 2회에 걸쳐 한림여중 미래정보실에서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집중 연구를 실시했고 메타버스 젭(ZEP)을 활용한 우리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KB국민카드가 제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과 함께 현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KB국민카드는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 내 자체 워케이션 오피스를 운영하며 관련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의 카드매출 분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KB국민카드 본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 참여층인 20~50대 직장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 홍보부스에서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 우대혜택 안내와 함께 현장 기부 인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이 이뤄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상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오후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김종호 이사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2022년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장 희망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투자 및 융자 프로그램, 상장 준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제주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해왔다. 2024년 4월에는 제주 혁신기업 IPO 및 스케일업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수 기업들의 상장 전략과 기술보증기금 지원 제도를 소개하며 기업 성장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제주영업소를 통한 기업 지원 성과도 주목받았다. 올해 11월 기준 제주지역 437개 기업에 총 1,322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특허기술가치평가와 벤처기업 확인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었다. 오영훈 지사는 “김종호 이사장의 공헌으로 제주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운수업체가 제기한 보조금 환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해당 업체가 과다 수령한 전기버스 배터리 감가상각비 18억 4,000만원을 제주도에 반환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해당 운수업체가 제주도의 행정처분에 불복해 제기했으며,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제주도의 손을 들어주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과다 지급된 보조금은 2025년 9월까지 매월 9,100만 원씩 상계 처리를 통해 환수될 예정이다. 다만 대법원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부정수급 의도성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며 제재부가금 부과는 인정하지 않았다. 2016년 해당 업체는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저상버스 도입 지원사업과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의 보조금을 받아 전기버스 23대를 구입했다. 업체는 전기버스 운영 과정에서 배터리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리스료만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2017년 8월부터 2021년까지 실제 지출하지 않은 배터리 구입비용까지 포함해 보조금을 신청․수령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시행한 외부회계감사를 통해 이러한 부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기반 신사업과 첨단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3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한전KDN과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은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에너지 신산업 기술혁신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한전과 맺은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소 및 에너지 신사업 개발’ 협약과 연계해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 제주도는 한전의 전력 인프라와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한전KDN은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에너지 데이터 통합센터를 구축한다. 가상발전소(VPP), 에너지저장장치(ESS), 섹터커플링(P2X) 등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위한 부문별 솔루션 개발과 보안체계도 마련한다. 전력계통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운영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이 11월 29일 조천읍 선흘초등학교 교육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동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4개(송당·선흘·선인·교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치경찰단은 범죄예방, 호신술, 교통안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유괴 등 각종 범죄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습득했다. 또한 횡단보도 안전 보행 요령 등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도 크게 향상됐다. 송당초등학교 관계자는 “자치경찰단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각범죄 대처법과 교통사고 예방법을 배워 더욱 안전한 학교 생활이 가능해져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학생들의 자기 보호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126명(일반인 21명)을 올해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폐정지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적정한 처치·이송으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는 3대 인증 제도다. 이 중 올해 9월 28일 웨딩홀 주차장과, 10월 26일 탑동광장 행사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용기 있는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6인에게는 지난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하트세이버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도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 소속 김지희·양기훈 씨, 웨딩홀 관계자 황시욱 씨는 웨딩홀 주차장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제주소방서 직할여성의용소방대 서무반장 박성숙, 현장관리반장 고미나, 삼도2동 연합청년회 회장 강원근 씨는 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일 오전 9시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Santa)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해제 기간 동안 한라산의 자연과 공존을 약속하는 특별 프로젝트다.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 제주관광대혁신 감사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환경과 관광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ESG 관광의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다. 발대식은 △한라산타 취지 설명 △환영인사 △플로깅 원정대 ‘귤목걸이’ 전달 △사진 촬영 △플로깅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년으로 구성된 액티비티 기반의 사회공헌 단체 ‘구보’를 통해 모집된 50여 명의 도내외 청년들이 참여했다. 원정대는 12월 중 총 7회(관음사 코스 4회, 성판악 코스 3회)의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발대식에는 원정대 이외 도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예약탐방제 일시 해제 첫날(정상등반 기준)인 12월1일에는 1,477명(성판악 988명, 관음사 489명)이 탐방 완료했다. &n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9월 12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 보성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 지역 사회 연계 글로벌 의사소통능력 신장 캠프’를 실시했다. 센터는 인근 지역 학교에 글로벌 연수를 제공하면서 체계적인 글로벌 교육을 위한 협업이 이루어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캠프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과 더불어 제주 지역 문화와 연계하여 글로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독자 극장(Readers Theater)’ 수업을 통해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을 영어로 배우고 낭송극으로 번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화를 영어로 듣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습득하고 실감나게 재연하면서 유창성을 높였다. 또한 ‘설문대 할망’과 비슷한 세계의 다른 설화도 살펴보며 인식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원래는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으니 단어로 밖에 이야기 못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계속해서 영어를 듣고 발표하니까 영어가 익숙해져서 짧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어르신 좋은 돌봄 확대를 위한 정책 포럼'이라는 주제로 12월 5일 14시 00분부터 17시까지 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 3층에서 2024년 제4회 제주고령사회포럼 및 장기요양돌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제4회 제주고령사회포럼 및 장기요양돌봄정책포럼에서는 좋은 돌봄을 위한 장기요양 정책의 방향성과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돌봄 관련 실천 사례, 장기요양요원 현황과 처우개선에 대한 정책적 과제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 포럼은 3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좋은 돌봄을 위한 장기요양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최경숙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좋은 돌봄 실천 사례’를, 김재희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센터장이 ‘제주지역 장기요양요원 현황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고보선 제주국제대학교 상담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이며, 토론자는 김성건 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센터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12월 2일 양 사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C JEJU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ICC JEJU는 지난해 6월 중문색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환경보전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및 사회적 가치확산에 앞장서기 위하여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ICC JEJU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와 지난 11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ESG 활동으로, 희망나래 협동조합 발달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에는 희망나래가 추진하고 있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으로 제작된 청소용품이 활용됐으며, ICC JEJU는 센터에서 개최되는 여러 행사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전달하고 있다. ICC JEJU 이선화 대표이사와 희망나래 박인향 이사장은 “이러한 공동 활동이 도내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 참여 격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기부, 창의재단, 복권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민과 사업에 참가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12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제1회 과학문화 포럼’을 운영했다. 지역과학문화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협업 생태계를 구축를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과학문화 주체 간 협업을 통한 과학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과학문화 포럼의 주요 내용으로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연우 교수가 ‘디지털 혁명과 관광: 과학기술로 창조하는 몰입형 관광 경험’이라는 토론 주제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제주여민회 김태연 박사의 사회로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김태석교수,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전공 김경민교수와 제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정준범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패널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제주 관광과 연계한 지역 과학문화 주체 간 협업을 통하여 제주의 과학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12월 3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 보스니아 War Childhood Museum(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92년 4월 6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1,425일간 지속된 포위전을 겪은 보스니아 사라예보 어린이들의 일상을 당시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통해 재현한다. 특히‘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의 발레 슈즈,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오른 전쟁 지원품의 포장지, 친구와 나누었던 우정 목걸이, 포탄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 만화책,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맛본 오렌지 껍질을 붙여 놓은 일기장, 포위된 도시에서 물을 떠서 나르던 물통’등 세상과 단절된 채 겪어야 했던 전쟁의 고통과 전쟁 이후 삶을 헤쳐나가는 어린이들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전쟁의 고통을 회복해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4‧3 유족들의 어린 시절의 삶과 맞닿아 있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전시는 2024년 12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2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세계적 유도 스포츠스타 김재범 감독(한국마사회)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세계 1위는 간절함에서 시작된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김재범 감독의 선수시절부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스포츠정신과 가치를 전하고 도민과 공무원, 도의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재범 감독은 대한민국 유도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2012년 런던올림픽 81㎏급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국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강연에서 김재범 감독의 성장과정과 올림픽 무대에서의 경험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도민, 공무원, 도의원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스포츠스타와의 만남은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좋은 강연으로 공무원과 도민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를 배웠길 바란다”고 하였다. 김재범 감독(한국마사회)은 제주명예도민으로 지역의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