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권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구 개포주공1단지)’에 대해 6월 19일자로 부분 준공 인가를 승인하고, 이를 6월 20일 구보 및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비기반시설 일부가 미완공된 상태에서 2023년 11월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가 시작됐지만, 정식 준공이 지연되며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주민 불편이 지속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구의 적극 행정차원에서 이뤄졌다. 부분 준공 승인을 통해 일부 제한이 해소되며, 주민 생활의 안정성 확보와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준공 인가 대상은 전체 정비사업 구역인 **399,741.70㎡**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체육시설 부지, 도로, 연결녹지, 중앙근린공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우수관로 및 소공원 시설물 등은 이번 준공 범위에서 제외됐다.
강남구는 2026년 12월까지 우수관로 등 잔여 공사 완공을 목표로 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대금을 예치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는 남은 기반시설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부분 준공 승인이 임시 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은 공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