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지역 대표 관광지 ‘나리농원’과 연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나리쿠폰’ 지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리농원 개장 기간인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45일간, 입장료를 지불한 모든 관람객에게 ‘나리쿠폰’을 제공한다.
나리쿠폰’은 11월 9일까지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 및 쿠폰 가맹을 신청한 양주2동(광사동, 만송동, 고읍동, 삼숭동)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사 방문객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리쿠폰 가맹점 신청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 신청 대상은 해당 지역 내 양주사랑카드 가맹업체이며, 업종에 제한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가 발표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대책’4대 분야 15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나리쿠폰은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실속 있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이라며 “많은 상인들이 가맹점 신청에 참여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