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상남도, 전국 최초 ‘자율담당제’ 도입 1년... 성과 중심·일하는 조직으로 체질개선 중!

- ‘2024년 행안부 조직운영 우수사례 기관 표창’ 수상
- 2024년 1월 2일 전면 시행 이후, 현재 총 76개 부서에서 운영중
- ‘유연하고 일하는’ 조직 운영으로 도정 전 분야 다양한 성과 창출
- 우수부서 선정, 부서 성과평가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검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율담당제’가 도정 성과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담당제’란 기존 담당직제를 폐지하고 부서에 직급별 인력과 업무만 배정해, 부서장이 자율적으로 부서 운영형태를 결정하는 제도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행된 이 제도는 행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2024년 행안부 조직운영 우수사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을 목표로 2022년 8월 4일부터 5국 24과·단을 대상으로 자율담당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4년 1월 2일 전면 시행했다. 2025년 1월 현재, 총 76개 부서에서 담당형 155개(43.5%), 파트형 194개(54.5%), 독립형 7개(2%)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민과 직결된 '지역활성화펀드’, ‘요양교육’, ‘인수공통전염병’ 등 7개 업무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독립형으로 운영 중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유연하고 일하는’ 조직 운영으로 △우주항공청 개청('24.5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인프라 조성, △'24년 투자유치실적 역대 최대, △폴란드 항공·방산 기업투자 협약 체결('24.9월), △국가디지털 시범지구 선정 등 도정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2024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통령 표창,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제17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종합 대상 등 72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자율담당제가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구성원 인식 개선, 부서장 리더십 강화 등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부서 선정 및 부서 성과평가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은 “자율담당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행정 조직의 혁신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조직 운영으로 도민의 행정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정 성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시는 청우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