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도민 누구나 장소와 환경의 제한 없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가 직접 주관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이 가능해졌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습 참여가 어려운 도민에게 최대 35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전북에서는 저소득층(19세 이상), 디지털 분야(30세 이상), 노인 분야(65세 이상) 등 총 3,171명에게 이용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1차 모집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노인과 디지털 분야는 2차 모집을 통해 6월 중 모집될 예정이다. 신청은 전북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카드(채움)로 교육비를 포인트 형태로 지급받아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직업능력 향상 등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20250516095756-30258]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배달업소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봄·여름철 농·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배달전문 음식점과 일반 음식점 등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장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지도‧교육도 병행해 유통질서 확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음식점이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품목은 농산물 3종(쌀, 콩, 배추김치)과 축산물 6종(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고기)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래내역 비치·보관 여부 ▲수입 농·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및 혼합 판매 등이며, 위반 시 강력한 처분이 이뤄진다. 특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미표시 행위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한때 '솜리'로 불렸던 거리. '평동로'를 따라 이어지는 담벼락마다 오래된 간판이 아련한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익산 도심 한가운데 숨겨진 시간의 서랍이다. 주단거리, 바느질거리가 말없이 이 거리를 지켜왔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곳에서 옷을 지어 입었고, 삶의 중요한 절기마다 함께 웃고 울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영광은 지났고, 도시의 변화 속에서 이제는 속절없이 낡아버린 벽돌집, 덧칠된 간판이 남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잊혀졌던 이 '솜리마을'에 익산시가 다시 시간을 걷는 길을 열고 있다. 바람 소리마저 고요하던 이 마을이 가라앉은 먼지를 걷어내고,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비누 향기와, 고소한 커피 냄새, 발걸음 소리가 겹겹이 퍼지는 이 골목을 거닐어보자. ◆ 과거와 오늘이 만나는 거리 갈대숲에 숨어 있던 작은 마을 '솜리(솝리)'. 고작 인가 10호 남짓이 전부이던 이 마을은 1914년 동이리역이 생기고 열차가 들고 나면서부터 그야말로 엔진을 단 듯 '초고속 성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및 축산 가금류 연구소 직원 7명이 축산분야 생산효율 증대 및 저탄소 축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5일 장수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공공협력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저탄소 축산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사전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수군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저탄소 기반 씨숫소 개발 △저메탄 TMR 사료 개발 △축산농가 사양관리 개선 △탄소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문단은 장수한우지방공사 유전자뱅크, ㈜이티바이오텍 연구소, TMR사료공장을 차례로 견학하며 △우량 한우 유전자 생산 및 보급 △실험동 운영 현황 △조사료 활용 △사료 배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분야의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한국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장수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대응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최훈식 장수군수가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적극 설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서해엽 생활하수과장을 면담하고, 장수군이 중점 추진 중인 환경 인프라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해당 사업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양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삼거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총 322억원 규모로, 장수군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노후 하수 인프라를 개선해 농촌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완주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이상기후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폭염 대응시설 지원 등 축산재해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이변과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고온으로 인한 가축 폐사, 축사 화재 등 축산업 전반의 피해 위험이 커지면서 가축재해보험은 농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은 한우, 돼지, 닭, 꿀벌 등 주요 축종을 포함한 총 1,534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해보험 지원 예산 1억 9,300만원을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 냉방시설 설치 ▲축사 환경개선 사업 등을 포함한 1억 4,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축사 전기설비·배수로 점검 등 재해 취약농가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완주군이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대둔산 축제와 관련해 참여 프로그램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와 ‘대둔산 하이킹’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전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인당 1만 원이며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축제장-케이블카-동심바위-구름다리-마천대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등산한 후,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축제장 내 안내소 부스에서 인증을 하면 완등 기념품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대둔산 하이킹’은 ‘마천대 하이킹’과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마천대 하이킹’은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낙조대-용문굴-칠성봉전망대-신선암-용문골로 이어지는 코스다. 참가비는 인당 1만 원이며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은 대둔산 은하수길을 따라 펼쳐지는 평탄한 트레킹 코스로, 남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5일 협의회 광장에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나누면 커지겠지요! 온동네 복지나눔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사회복지 종사자, 소상공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협의회 제7대 임원 출범식도 함께 열려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주최로 문화공연, 흥겨운 장기자랑,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나눔바자회, 개성 넘치는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나눔바자회에서는 만복원, 시니어클럽 등 지역 복지시설과 마을공동체, 지역기업에서 정성껏 준비한 생산품이 판매됐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맛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즐거움을 더했다.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의류·잡화, 대석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 어린이집 연합회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작품 전시·판매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사회복지시설 안내부스에서는 참여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상담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정읍시가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전략작물직불제(하계작물)’ 신청 마감일이 오는 5월 30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하계조사료 지급 대상 농지 요건이 삭제돼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빠른 접수가 요구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등은 농지소재지(농지가 여러 필지로 분산돼 있는 경우에는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콩, 가루쌀, 조사료 등 전략작물을 재배해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전략작물 직불사업 시행지침 개정으로, 이전까지 하계조사료 지급 대상 농지에 적용됐던 여러 요건들이 삭제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2023년 이후 하계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받았던 농지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으로 조사료를 재배한 이력이 있는 농지 ▲지자체 벼 재배 자율감축협약을 통해 1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정읍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폐기물처리시설과 내장산케이블카 등 주요 시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설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의 일정으로 109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의 현장 방문은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케이블카 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남권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이 시장은 재활용품의 선별·보관 상태, 선별시설 작업 환경 실태 파악 등 안전 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내장산케이블카 사업장에서는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 상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주요 설비의 유지관리 현황 등을 직접 살펴보며 시설 관리자들에게 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임실군이 공중위생 향상과 옥정호 녹조 예방 등 관내 수질 환경을 보전하고자 2025년도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계획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 사용장소, 야영장, 옥정호 인근지역 등을 5월부터 11월까지 청소 알림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정기적인 청소 이행을 통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운영상의 취약점을 사전에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관리계획에 따라 옥정호 인근지역과 2024년도 지도・점검 방류수 수질검사 부적합 대상지, 시설용량 등을 고려해서 50개소를 선정하여 현장 점검한다. 정화조 등 청소 의무를 현수막(5월~6월), 우편발송(5월), 이장회보(5월~11월) 등을 통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사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점검 결과 운영이 부적정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 및 재점검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개인하수처리시설은 지역 내 공공 수질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므로 시설 사용자의 적극적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은 2025 임실N치즈축제가 기존 4일이 아닌 5일간으로 확대 개최되며, 한층 새롭고, 더 풍성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심 민 군수 주재로 축제 제전위, 대행사,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실N치즈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관광객 안전 대책, 축제장 구성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도 있은 논의가 이뤄졌다.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는‘임실N치즈’와‘임실N치즈피자’를 테마로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역사를 기념하면서, 지난 1967년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로 시작한 임실치즈 산업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지난 2015년 1회 축제 당시에는 10만여명이 방문했으나, 이후 해마다 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해안의 풍경이 이토록 붉고도 장엄할 수 있을까.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의 서쪽 끝자락, 채석강의 북쪽 백사장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붉은 암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적벽강(赤壁江) 이다. 불그스름한 바위 절벽이 빚어낸 비현실의 경관 ‘적벽강’이라는 이름에서 이미 느껴지듯, 이곳은 마치 산수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광을 자랑한다. 어두운 세일층 위에 유문암이 덮치며 생겨난 페퍼라이트 지층이 기묘한 형태를 이루고, 붉은 바위와 절벽이 해안선을 따라 줄지어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들 무렵, 이 바위들은 햇빛을 받아 진홍색으로 타오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곳의 바다도 특별하다. 갯벌로 익숙한 서해안 풍경과는 달리, 적벽강은 침식과 풍화작용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조약돌, 그리고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남해나 동해의 절경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거센 파도가 암벽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가슴속 답답함을 씻어내는 듯 시원하다. 번잡함을 피해 걷는 적벽강의 해안 마실길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채석강이 관광객으로 붐빈다면, 적벽강은 한적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농식품 관련 기관에 입주해 있는 식품기업 중, 향후 2년 내 졸업 예정인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면담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유치 활동을 넘어, 전북에서 성장한 식품기업들이 졸업 후에도 도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후관리형 기업지원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전북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주요 농식품 지원기관 내에 총 73개 식품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2개 사가 2년 내 졸업을 앞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졸업 기업의 도외 이탈 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2025년 4월 기준, 최근 5년간 졸업한 114개 식품기업 중 약 83%인 95개 사가 현재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68개 사는 도내, 27개 사는 도 외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졸업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1:1 면담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내 입주 가능 공간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13곳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유망기업 3곳과 총 2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에스아이머트리얼즈(5.12), ㈜건국테크(5.14), ㈜위드이엘(5.16)과 각각 투자협약을 맺고, 익산시·완주군·정읍시 등 해당 시군과 함께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정착과 지역 상생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용 고순도 실리콘 분말 △버스·대형트럭 조립 부품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등 첨단 산업과 신시장 분야에서 고르게 이뤄져, 전북 산업 지형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아이머트리얼즈’는 익산시 성당면에 104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부산물에서 고순도의 메탈실리콘 및 실리콘 분말을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해당 기술은 실리콘 부산물을 순환 재활용하는 세계 최초 모델로, ESG 경영과 순환경제 실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 테크노2산단에 107억 원을 투자한 ‘㈜건국테크’는 버스·트럭의 조립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