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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금곡 더봄 축제’ 성황리에 개최…연대상권 활성화 모범사례로 주목

남양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금곡 더봄 축제’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금곡홍유릉상점가(회장 이희문)와 금곡상점가(회장 곽미경) 주관으로 지난 14일 금곡파출소에서 양병원까지 이어지는 거리 일원에서 ‘금곡 더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곡 지역 두 상점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지역 상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축제 당일에는 금곡로~사릉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K-POP 댄스 △통기타 공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제52호로 지정된 △퇴계원 산대놀이 거리 행진이 전통문화의 멋을 더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나전칠기 만들기 △마술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부침개 △분식 △꼬치구이 등 간단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금곡홍유릉상점가와 금곡상점가가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금곡 이음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연계하여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