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아 놀자!” 제2회 행사 성황리 개최… 지평면 골목상권 활력 ‘쑥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평군 지평면, 2025년 6월 15일 전통시장의 정취와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 지역 축제 ‘지평아 놀자!’가 15일 지평장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제2회 행사는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 수천 명이 참여하며 지평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평면 기관단체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전통문화예술중앙회가 선보인 전통 가무 공연이었다. 구성진 음곡과 신명 나는 춤사위에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어깨를 들썩였고,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전통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지평면 중심에서 1일과 6일 열리는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장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정과 전통시장의 매력을 동시에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알리는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실질적인 소비 증진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그동안 조용하던 지평장터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변한 것이 정말 반갑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평면 관계자는 “지역민과 상인, 그리고 외부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됐다”며 “지속적인 골목상권 지원을 통해 지평면이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평아 놀자!’는 지역의 문화자산과 상권을 결합한 대표적인 지역상생 모델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