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제주탄소제로니아’ 탄소중립체험관 새단장 완료

24억원 투입해 전면 개선…연말까지 2,715명 예약 접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제주시 송이길 226) 내 탄소중립 체험관을 ‘제주탄소제로니아’로 새롭게 단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탄소제로니아’는 ‘탄소제로(carbon zero)’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제주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향한 이상적 사회를 지향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도는 2024년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시설 개선 및 새로운 탄소중립 체험 콘텐츠 도입 등 전체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1층에는 영유아 놀이존과 수유공간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으며, 2층에는 탄소중립 생활 콘텐츠와 기후위기 영상 시청 공간 등을 마련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시니어 해설사를 선발하고 교육을 완료하는 등 개관 준비를 마쳤으며, 3월 중순부터 도민, 어린이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 중이다.

 

제주탄소제로니아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체험관 해설 프로그램은 전화 또는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체험관 해설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2,715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으며, 4월 25일 기준 445명이 참관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체험관을 통해 도민, 어린이, 관광객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생활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5 탄소중립 제주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