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서울언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 2개소에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 설치로 야간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남초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에서 야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로표지병은 도로의 중앙선 또는 차선 등의 경계나 횡단보도에 설치하여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도로안전시설이다.
내곡동 379-1번지와 385번지에 각각 위치한 해당 회전교차로는 야간이나 우천 시에 도로와의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운전자 인지 부족으로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 시인성을 개선하여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회전교차로 경계석 위에 도로표지병을 부착했다.
이번에 설치한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은 지면에 설치하는 일반 매립식 도로표지병과 달리 도로 경계석 위에 부착되어 빛을 발현하는 위치가 높아졌다. 또, 주간에 집열한 태양광으로 야간에 점등되어 운전자가 회전교차로의 경계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로 언남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과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는 물론 어린이·보행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회전교차로와 교통섬에 부착식 도로표지병 설치를 확대하여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