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남도의회, 2026년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 적기 편성 촉구

조인제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 촉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21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2026년 경상남도민체전이 함안군과 창녕군에서 공동 개최됨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체육 인프라 개선 및 예산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도민체전이 시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면서 시 지역 체육 기반시설은 꾸준히 개선된 반면, 군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며 "이번 체전을 계기로 군 지역의 체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도민체전이 지역발전의 촉진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도민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체전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체육 시설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시설 정비 예산이 12월 정리 추경에 편성되어 공사 일정이 촉박하고 부실 공사의 우려가 있었다"며 "2026년 도민체전 시설 정비 예산은 올해 1회 추경에 편성해 안정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도민체전 시설 정비 지원 예산으로 약 30억 원이 편성됐지만, 이번 대회는 두 개 군에서 공동 개최되는 만큼 기존 예산만으로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며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