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건의료얼라이언스 운영경과 보고회 개최

보건얼라이언스 출범 6개월, 운영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운영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출범 6개월을 맞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는 지역 필수의료 체계 붕괴를 방지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출범했다. 출범 이후 10차례의 분과회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을 도출했으며, 지난 12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어촌 보건의료원의 전문 의료인력 확충과 원격 협진 확대 ▲취약지 필수의료 지원과 전 지역 책임의료체계 구축 ▲전북형 119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등 각 분과별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보건기관 효율화, 공공의료 고도화, 의료자원 활성화 등 세 개 분과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정책 개선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까지 지역 보건의료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취약지 의료인력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 공공·필수의료 협력체계 활성화, 효과적인 응급환자 수용체계 구축 등 의료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중심 진료 전환과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지방의료원의 인력·시설·장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공공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운영경과 보고회는 도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실행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