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보은군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슈 국가대표(감독 박찬대) 선수들은 지난 8일 속리산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매년 속리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있는 우슈국가대표 선수들이 다른 종목 선수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우슈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임원진, 충북개발공사 우슈 선수 등 20명은 도로변, 하천 등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은 “착하고 젊은 선수들이 보은을 찾아준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영하의 날씨임에도 이렇게 나와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사해 눈을 뗄 수가 없다”며 “전지훈련 기간 다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우슈협회 이해수 (전)전무이사(충북개발공사 감독)는 “매년 보은군에서 우슈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대관, 버스 배차, 숙박비 인센티브 등 군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너무 감사하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보은군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국 우슈를 짊어질 선수들이 2025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매일 고강도 훈련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우슈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전지훈련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체육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