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나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이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SK텔레콤 서비스탑㈜과 함께 ‘알려주고 지켜주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을 지난 4월부터 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장애인의 알권리 제고, 통신피해 예방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나주시가 올해 처음 SK텔레콤 서비스탑㈜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했다.
주요 내용으로 나주버스 스마트 웹 사용방법, 피싱 사례 설명 및 대처요령, 카카오T 이용 방법,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SK텔레콤 서비스탑㈜ 소속 전문강사들이 진행하며 현재까지 2개 단체 60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장애인은 “그동안 스마트폰에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도 제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참여를 희망할 경우 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 확대가 주목적”이라며 “지역 내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디지털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꾸준히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