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나주시 보건소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 직장인을 위한 마음 돌봄 사업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직장인 대상 정신건강 지원사업인 ‘무지개 라이프’를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이동식 마음 안심 버스를 추가로 운영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보건소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친 직장인을 위한 우울·중독 등 선별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건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정신 건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이렇게 큰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잘 다스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의 문제점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며 “생각보다 음주 습관이 나빠 앞으로 건강을 위한 절주를 스스로 다짐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기회로 직장인이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로 삼아 삶의 균형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 건강 지원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지개 라이프는 직장인의 마음 건강과 균형 있는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자살 예방 교육’,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음주·도박·마약), ‘정신 건강 캠페인 및 부스 운영’(옴니핏·스트레스·우울증 선별검사), ‘웃음 치료’ 등을 운영한다.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해 한전KDN,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