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센터 김형숙 간호사가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특징과 초기 증상, 질환별 치료방법, 골든타임의 중요성, 응급처치 방법 등을 강의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오늘 익힌 내용들을 가족, 지인들과도 반드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보건소는 추후에도 관내 기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위험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앞으로도 응급 처치 요령 등을 확실히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주시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로 등록한 30세 이상 시민(선착순 110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합병증 검사 협약 의료기관은 한가람내과, 속편한내과, 이상곤연합내과, 센트럴내과, 아이안과, 늘푸른임안과 등 모두 6곳이다.
합병증 검사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및 혈당), 소변검사(요단백 및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과 검사(안압검사ㆍ안저검사)이며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 검사가, 당뇨병 환자는 신경 검사가 추가된다.
대상자들은 보건(지)소에 직접 방문해 쿠폰을 발급받아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및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 신청은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