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처인구, 저예산 고효율 생활불편 해소 사업 본격 추진

총 13억 투입해 도로 정비·마을 보수·도시미관 개선 등 40여 건 추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12개 읍·면·동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저예산-고효율 생활불편 해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도로 및 보행환경 정비, 마을시설 보수, 도시미관 개선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40여 개의 소규모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3억 2,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주민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읍 천4리, 남사읍 방아5리 등 4개소의 도로 및 마을안길 포장 공사를 완료했다. 또 역북동 명지대역사거리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마평동에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환경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을회관 10개소의 보수공사와 마을 게시판 12개소 신설을 완료했으며, 남사읍·원삼면·중앙동 등에는 야외운동시설 5개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장마철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도 병행 중이다. 백암면 불당골천에 대한 준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안천 제방 정비와 로고젝터 설치 등을 통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가로환경 정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했던 삼가동 일대에는 포토존 쉘터와 데크로 구성된 거리 쉼터를 조성해 환경 개선과 휴식 공간 확보를 동시에 이뤄냈다. 또한 중앙동 등 3개 지역에는 가로화단을 새롭게 설치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불편이라도 주민에게는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