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시 기흥구, 단국대와 구성 소2-9호선 도로 개통 협력 강화

용인특례시, 단국대 후문 연결도로 6월 말 전면개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6월 중 전면 개통을 앞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선’과 관련하여, 단국대학교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 단국대 부총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선희 기흥구청장은 김오영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만나 도로 개설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단국대 내부도로 공사 진행과 향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성 소2-9호선은 단국대 후문과 인근 마북동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로, 지역 주민과 단국대 구성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접근성 개선과 교통흐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고저차 지형, 전신주‧통신주 이설 등의 난공사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기흥구는 도로 개통 이후 교통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북동 교동마을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단국대 정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차량 통행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및 단국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선희 구청장은 “이번 면담은 도로 전면개통을 앞두고 공사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단국대학교와의 협조 체계를 재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반시설 확장을 넘어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 편의 증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성 소2-9호선은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 후문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으로, 도로 개통 시 지역 교통 혼잡 완화와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