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시, 청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 6개소 조성… 민간과 손잡다

카페, 공방 등 내 집 앞 청년공간 6개소 운영… 공간 이용료 및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12일 관내 민간 공간 6개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민간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기반 청년지원사업으로, 경기도가 주관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군포시가 선정되며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6곳의 민간 공간을 ‘청년공간 네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간은 ▲카페 3개소(베타클럽, 언더독, 조상일커피)와 ▲공방 3개소(르리스(향수), 얼모스트(가죽), 타잔목물공방(목공))이다.

 

운영 방식은 공간의 특성과 활용도에 따라 차별화된다. 카페 3곳은 청년들에게 하루 1인당 5,000원의 이용료를 시에서 지원하며, 공방 3곳은 향수, 가죽, 목공 등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고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 여가문화 확산과 함께 청년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