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부24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행정환경 속에서 정보 격차로 인해 공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부24’ 앱을 통한 각종 민원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정부24 앱 설치 ▲회원가입 ▲행정서비스 검색 및 문서 발급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고려해 1:1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이해와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은 양평군청 민원토지과 민원시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설명과 실습 지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은 면적이 넓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특성상, 단순한 민원 서류 하나를 발급받기 위해 하루를 소비해야 하는 어르신들도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민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교육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마을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연계해 ‘정부24’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