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특례시 특별법 제정 위해 협력 강화…시장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2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 제도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를 포함해 전국 5개 특례시 시장들이 참석했으며,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관련 쟁점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례시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속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뜻을 함께했다. 현재 국회에는 정부가 제출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외에도 7건의 의원 발의 법안이 계류 중으로, 특례시시장협의회는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토론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특례시 출범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실질적인 변화는 부족하다”며 “특례시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유 권한과 자율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승격 3주년을 맞아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법 제정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