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시, 평택호 일대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 실시…약 10톤 폐기물 수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일 평택호 일원에서 평택호 내수면 어업인 단체 30여 명과 함께 침적 폐어망과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공동체가 보유한 어장 청소 전용선(크레인선)과 어선 30여 척이 투입돼 효율적인 수거 작업을 지원했다. 어업인들은 평택호에 침적된 폐어망과 폐어구,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 쓰레기 등을 직접 수거했으며, 총 수거량은 약 10톤에 달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시가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상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평택호 어업계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준 어업인들과 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평택호와 친환경 어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매년 예산을 편성해 해양 쓰레기 및 폐어망 처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택 연안 및 내수면의 수질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에도 권관항, 평택항 서부두 연안, 평택호, 남양호 등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해 약 83톤의 생활 쓰레기 및 폐어망을 수거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해양 및 내수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마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