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도시농업의 치유적 가치와 생활 속 자연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9일, 관내 ‘나리농원 잔디광장’ 에서 *‘2025년 텃밭 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텃밭의 심리·환경적 치유 효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문화 형성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주시는 지난해에도 *‘꿈꾸는 도시텃밭 정원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해 어린이집과 공동체, 일반 시민이 함께한 도시 텃밭 디자인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공모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5인 이하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6월 9일부터 27일까지이메일(rose1478@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양식과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은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5개 팀을 선정하며, 이들은 9월 19일 현장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참가작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자연 속 치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양주 천일홍 축제와 연계해 9월 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최윤정 양주시 농촌자원과장은 “도시 속 텃밭이 단순한 식물 재배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안정과 휴식을 주는 정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