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와 함께 ‘2025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4일 김해시청 일원에서 개최했다.
경남도 건축과장,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장,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장, 김해시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도민과 함께하는 불법 광고물 추방 거리 캠페인과 재해 대비 모의훈련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지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공무원과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절차를 실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훈련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김해시민은 “비바람이 심한 날엔 낡은 간판이 떨어질까 걱정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점검하고 훈련하는 걸 보니 안심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옥외광고물은 도민의 일상에 가까운 시설물로,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도 시군,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현수막 청정거리 지정 및 운영, 무연고 간판 정비사업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불법광고물 근절과 재해 예방을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