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서북소방서 김창의 소방교, 비번일에도 신속한 화재진압... 큰 피해 막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천안서북소방서 두정119안전센터 소속 김창의 소방교가 비번 중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50분경 김 소방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발코니에서 아파트 후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그는 즉시 아내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집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에 나섰다. 이후 입주민들과 협력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화재 현장 주변에는 차량이 주차돼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김 소방교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창의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화기가 가정에 비치되어 있었던 덕분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를 대비해 각 가정에서도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욱 서장은 "비번일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선 김창의 소방교의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