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주산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에서 청년 등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월 220만 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신성장산업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24년 도 자체 사업으로 처음 시행됐다.
선정된 기업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월 120만 원을,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에는 월 220만 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육훈련비용도 최대 100만 원까지 실 소요비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상용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한 도내 기업 중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받은 기술집약형 스타트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 기업은 신규 채용 청년에게는 제주도 생활임금 수준인 월 244만 7,390원 이상을, 전문기술인력은 월 330만 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사업공고에서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산업 분야의 고용 확대를 촉진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