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안전체험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가족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119안전체험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첫 체험은 오는 19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이후 매월 셋째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 가족 30가구(150명 이내)를 대상으로 하며, 5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소방관 체험 △화재 및 재난안전 △승강기 안전 △응급처치 △어린이 화재출동 △포디(4D)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 등 5개 국어로 번역된 표준교재를 제공해 실생활에 안전 지식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순욱 안전체험관장은 "다문화 가족의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체험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지난 2021년 6월 개관 이후 도민들에게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