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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합리한 규제개선 계획 수립에 속도 낸다!

김완근 제주시장, 1월 둘째 주 주간간부회의에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프로세스 구축 주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시는 앞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여 시민의 바람을 완성해 나간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8일, 본관회의실에서 열린 1월 둘째 주 주간 간부회의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불편이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언급했다.

 

관련 부서에서는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하여 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제도개선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신속히 규제개선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공분야 민생안정 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부족했던(89.6%) 재정집행 실적을 상반기에 채운다는 각오로 올 상반기 재정이 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중해 주고, 아울러 소비촉진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전 부서에서는 연간 전통시장·지역상권 소비촉진 계획을 마련해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이 될 때 민생회복에 다가설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제주시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인 만큼 올해에도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신바람 경청회, 시민 간담회 등 현장 방문계획을 보다 촘촘히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주 행안부의 지역안전지수 발표와 도정 최상위 계획인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에 따른 道와의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6개 진단분야 중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 제주는 10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가능발전전략 계획에 포함된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등이 업무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이번 주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가 발표되면 시민 건의사항, 의회 지적사항 등 부서별 현안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