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미얀마 강진 피해 이재민에 쌀 41.5톤 긴급 지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3월 발생한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진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달레이 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월 10일까지 해당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 865가구에 총 41.5톤의 쌀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 대상에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지난 3월 28일,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인근 17km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3,835명이 사망하고 5,105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에서 113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은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이재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이번 긴급지원 외에도 향후 복구 및 재건을 위한 중장기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