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후)은 12일 정성주 김제시장과 소상공인협회(회장 고영선)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폐인 김제사랑카드 상품권 3,606만 원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입한 상품권은 조합원 1,202명에게 3만 원씩 지급되며, 조합원들은 시 소재 상품권 가맹점 4,37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노동조합은 연말 꽁꽁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공무원의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작년부터 조합비로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오정후 위원장은 “뜻깊은 곳에 조합비를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상공인이 폐업하지 않고 지역 상권을 지킬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노동조합에서 지역 상품권 구매에 앞장서줘서 고맙다”라며 “공무원들의 지역 상품권 소비는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농산물 팔아주기 이벤트로 3회에 걸쳐 농가에서 수확한 포도와 고구마, 햅쌀을 구입해 조합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