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작년 교육청과 협력하여 발굴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인 전주 온빛초등학교의 소방차 진입곤란 사유를 완전히 해소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도내 교육시설 소방차 진입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차 조사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전주 화정초등학교와 전주 온빛초등학교에 진입곤란 문제가 발견됐다.
전주 화정초등학교는 올해 초 컨테이너 구조물을 이동 조치함으로써 소방출동로가 확보됐으나 전주 온빛초등학교는 공사 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올해 2월 전주 온빛초와 소방출동로 개선 협의체를 운영했고, 개선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 소방차 우회 진입로 공사를 완공하여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특히, 굴절차와 같은 특수 소방차량의 원활한 접근성도 확인 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견될 경우 이를 참고하여 교육시설의 출동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히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교육시설의 화재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주중요한 성과였다”며 “남은 5개년 계획 동안 도내 모든 교육시설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와 교육청은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시설 소방차 진입 가능여부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모든 교육시설의 소방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