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동안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및 포상금 수여

안양농협시지부 은행원 A씨, 80대 여성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

                                                                                                                                                       안양동안경찰서/제공

 

주재영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총경 장현덕)는 안양농협시지부 은행원 A씨에게 자녀납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은행원 A씨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80대 여성 B씨의 1천만 원을 보호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3일, A씨는 은행 창구에 방문한 B씨가 1천만 원을 현금으로 환전하려고 할 때, 보이스피싱 범죄 우려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B씨는 작은 아들이 돈을 빌려 갚지 못해 붙잡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안양 소재의 초등학교 앞으로 3천만 원을 현금으로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B씨는 보이스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다른 은행에서 1천만 원을 수표로 인출하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환전해 초등학교 앞으로 전달하려고 했다. 은행원 A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1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을 예방할수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수여하여 그의 행동을 칭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다액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러한 노력으로 9건의 피해를 예방하고 총 2억 1천만 원을 보호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9건의 감사장과 검거 포상금을 수여하였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에 대해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전화를 받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의 사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연루된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