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지난 21일 안양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족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 주관 아래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었으며, 한마음 달리기, 지구 옮기기, 판 뒤집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운동 경기와 함께 세계 전통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인식개선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A씨는 “운동회를 통해 다함께 응원하고 웃을 수 있어 우리가 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비다문화가족 B씨 또한 “아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배우며 다문화가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소통하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