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외지 관광객 전용으로 운영 중인 ‘부안 관광택시’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안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문 기사가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최대 4명까지 동승 가능하며, 요금은 코스별로 3시간 4만 원, 5시간 6만 원, 6시간 7만 원이다. 부안군민은 이용할 수 없고 외부 관광객만 대상이다.
관광객은 전화로 코스를 예약한 후 일정에 맞춰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안군은 관광택시 기사에게 친절 서비스, 응급처치, 관광사진 촬영, 해설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특정 시기에는 요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배차부터 관광자원 연계까지 원스톱 운영으로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광택시 이용객들이 식사, 쇼핑, 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