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의장,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 11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25개 동의 방위지원본부장인 각 동장과 예비군 동대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해 지역 전반의 통합방위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중인 ‘2025 화랑훈련’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화랑훈련 주요 사태 보고 ▲안산시 통합방위태세 추진 상황 보고 ▲통합방위예규 개정안 ▲군부대의 통합방위작전 현황 ▲25개 동 방위지원본부 개소 결과 보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을지 위기관리연습’ 이후 개최된 지역방위 안보세미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25개 동 방위지원본부 개소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위기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황실 구성, 임무 수행 체계 확립,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을 실전처럼 점검했다.
안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통합방위예규 개정사항과 정보체계 시스템이 관계 기관 간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화랑훈련뿐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을지연습, 안전한국훈련, 여름철 풍수해 대응 등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