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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안심길 포토인증 이벤트’ 개최…치매 친화 환경 조성 앞장

16일~27일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위해 치매안심마을서 ‘치매안심길 포토인증 이벤트’ 개최
- 치매예방수칙 안내게시판, SMCQ 모형판 촬영해 카카오톡 채널로 인증샷 참여
- 1주차 양재어린이공원 등 양재1동 6곳, 햇님어린이공원 등 방배2동 4곳에서 진행, 2주차 내곡동, 서초3동 자치회관에서 진행
- 전성수 서초구청장, “고령화 시대에 차별화된 치매 예방 시스템 마련해 ‘치매안심 도시 서초’ 만들어 나갈 것”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치매안심길 포토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곡동, 양재1동, 방배2동, 서초3동 등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조성된 치매안심길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일상 속 산책로와 공원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치매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여를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갖춘 마을 단위 지역이다. 서초구는 2018년부터 내곡동, 양재1동, 방배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 지정해 치매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치매안심길’은 주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지역 내 산책로 및 공원에 치매예방 콘텐츠를 배치한 공간이다. 길에는 ▲치매예방수칙 안내게시판 ▲치매 관련 음성안내 보조장치 ▲SMCQ(주관적 기억감퇴 설문) 모형판 등이 설치돼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치매예방게시판이나 SMCQ 모형판을 촬영한 인증사진을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1주차(6월 1620일)와 2주차(6월 2327일)로 나눠 운영된다. 1주차에는 양재1동의 양재어린이공원, 섬들근린공원, 양재도서관 앞 솔밭 등 6개소와 방배2동의 햇님어린이공원, 남태령어린이공원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2주차에는 내곡동 주민센터와 서초3동 자치회관에서 SMCQ 모형판을 활용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포토인증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안심 도시 서초’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및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02-2155-7080, 02-591-18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