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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로댕냥이네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6월 25일 운영 시작… 반려문화 중심지로 출발

- 안양천 반려견 놀이터 연계, 입양카페·교육장 등 갖춘 종합 동물복지공간
- 오는 7월 11일 개소식, 교육 사전 예약 6월 16일부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6월 25일부터 ‘구로댕냥이네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개소식은 7월 11일 오후 7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구로댕냥이네’는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구로구가 운영하는 복합형 동물복지 거점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심시설이다. 반려견 놀이터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반려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4층, 총면적 273.87㎡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2개의 교육장과 고양이 입양카페, 행정사무실, 격리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학교 △일일 수업 △구로 문화교실 △고양이 돌봄카페 △산책 예절교육(펫티켓 캠페인) 등이 있으며, 퍼피클래스, 간식 만들기, 인식표 제작, 자개 그립톡 체험 등 반려인을 위한 체험형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반려견 행동 상담과 기초 훈련 시연 등 실질적인 반려동물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입양카페에서는 서울시 입양센터를 통해 검진 및 관리가 완료된 보호묘를 별도 격리공간에서 관찰 후 입양을 연계하며, 입양 희망자는 사전 교육과 상담을 이수해야 입양할 수 있다. 입양 후에는 사후관리도 제공된다.

 

센터는 운영에 앞서 6월 16일부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구로댕냥이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