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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퇴촌면, 제23회 토마토 거리 축제 6월 20일 개막…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

토마토 풀장부터 황금토마토 찾기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형 축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시 퇴촌면이 올여름, 토마토의 열기로 가득 찬다.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를 주제로 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 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품질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개막공연부터 토마토풀장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축제는 6월 2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광지원농악단, 드러머 리노 & 쇼리포스의 식전공연에 이어, 트로트 가수 박현빈, 나태주,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식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1일 저녁 6시, 주말의 열기를 더할 ‘토마토 콘서트’에는 현진영, 싸이렌, DJ춘디, 김은영, 와일드크루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품바 공연, 버스킹 등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체험형 콘텐츠 확대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퇴촌농협 앞에 설치되는 대형 토마토 풀장이다. 매일 5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공간에서는 토마토 수영과 놀이기구 체험이 가능하다.

 

같은 장소에서는 이색 이벤트 **‘황금토마토를 찾아라!’**도 진행된다. 토마토 안에 숨겨진 상품칩을 찾아 금 반돈, 토마토 굿즈, 토마토 1박스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동안 총 5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다.

 

또한 **‘토마토 캐치 챌린지’**와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등 무료 또는 저비용 체험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마토를 보고, 맛보고, 사는 즐거움

행사장 내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 전시와 함께 토마토 품평 및 시식회가 진행된다. 광주시 농업기술과와 토마토작목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6월 21일 정오, 작목반 5개 팀이 참여하는 품평회로 열려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토마토 및 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신선한 토마토뿐 아니라 고추장, 젤라또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구매할 수 있다. 퇴촌면 새마을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코너도 함께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

이번 축제는 광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퇴촌토마토축제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 주민, 예술인, 사회단체, 작목반 등이 적극 참여해 민간 주도형 축제 모델을 실현하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는 지역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주시 대표 축제로, 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퇴촌을 찾아 토마토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만나는 여름의 특별한 순간

다가오는 6월, 더위를 식히고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면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에서 토마토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