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030년을 목표로 시민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미래전략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6월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안성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향후 5년간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도출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정주 인구뿐 아니라 유동인구와 관광객 등 다양한 생활 인구 유형별로 시정과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인식, 만족도, 정책 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인구 변화와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남상은 부시장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곧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안성시에 맞는 시의적절한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합리적인 발전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용역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안성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향후 중간보고회를 거쳐 2026년부터 적용 가능한 정책 로드맵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