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군, 내수면 어족자원 보존 위해 뱀장어·다슬기 등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북한강 일대에 뱀장어 치어 1만8천미를 방류한 데 이어, 5월 27일과 30일에는 다슬기 약 272만7천미, 대농갱이 약 6만6천미를 북한강과 자라섬 일대에 각각 방류하며 어족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류사업은 수생 생태계 적합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방류지를 선정했으며, 지역 어업인들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협력 속에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생물 다양성 보존뿐 아니라 친환경 수산자원 증식을 도모하고 있다.

 

가평군은 매년 자체 수산자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토속 어종 중심의 방류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수면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는 단순한 생태계 보전 차원을 넘어 지역 어업인의 생계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내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생태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은 방류사업 외에도 내수면 환경 정화사업과 외래어종 퇴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병행해 수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