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 도심 속 쉼표, 수리산 산림욕장에서의 힐링 시간

도심 속 초록 힐링 공간, 군포 수리산 산림욕장 여행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도시의 소음과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은 언제나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된다. 경기 도 군포시의 수리산 산림욕장은 그런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최적의 힐링을 선사하는 자연 휴양 공간으로, 누구나 가볍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숲속 명소다.

 

생활권 속 초록 쉼터

군포시를 대표하는 자연 산림 환경시설인 수리산 산림욕장은 도심과 가까운 접근성이 큰 장점이다. 대중교통이나 도보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어 평일 아침 산책은 물론,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사계절 풍경이 살아 숨 쉬는 숲길

산림욕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와 때죽나무가 숲을 이룬 활엽수림이 반겨준다. 점차 산 중턱에 오르면 리기다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들이 이어지며,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수리산을 수놓는다. 봄의 신록, 여름의 짙은 초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고요함까지 모두 느낄 수 있어, 트레킹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

기기에 더없이 좋은 자연 코스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발 지압 코스’

산림욕장의 또 다른 매력은 지압로다. 폭 1.5m, 길이 112m에 이르는 발 지압 코스는 호박돌, 사고석, 해미석, 목재 등 다양한 지압 재료로 구성돼 있다. 맨발로 걷다 보면 발바닥을 자극하는 돌들의 감촉이 신선한 체험을 제공하고,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힐링하는 시간은 단순한 산책 그 이상의 경험으로 다가온다.

 

자연 속 건강 운동장

숲길을 걷다 보면 철봉, 평행봉 등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도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함께 운동을 즐기며 자연을 체험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군포 시민의 힐링 베이스캠프

수리산 산림욕장은 군포 시민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 모두에게 열린 자연의 쉼터다.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숲속의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주말 오후 가족과 함께, 혹은 이른 아침 혼자만의 산책으로도 제격인 수리산 산림욕장. 이곳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몸과 마음에 녹색 에너지를 채워주는 자연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