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4월 17일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관인 ‘양평시니어클럽’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윤순옥·최영보 의원,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테이프 커팅, 기관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도 함께 열려,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선서’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했다.
양평군은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일자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23년부터 ‘양평시니어클럽’ 설치를 계획하고,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을 운영 수탁법인으로 선정했다. 이후 올해 1월 설치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전진선 군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평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을 살린 일자리 창출의 중심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시니어클럽은 현재 11개 사업단을 통해 270명의 어르신을 모집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양평군은 기존 5개 수행기관을 포함해 총 3,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과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