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하남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맨발 걷기 명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 건강은 물론 전신의 혈액순환,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맨발 걷기는 최근 웰빙 트렌드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맨발 산책로를 구축해왔다. 흙길, 잔디길, 자갈길 등 다양한 소재의 길로 구성된 이 산책로는 발바닥의 지압 효과를 통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사강변공원, 검단산 자락길, 미사리 경정공원 일대는 하남시민들 사이에서 이미 ‘걷기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맨발로 흙을 밟는 경험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하남시 관계자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활력 있는 일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산책로 환경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작은 자연의 선물, 맨발 걷기. 오늘은 신발을 벗고 하남의 길 위에서 건강과 활력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