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제26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입상작 38개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4월 7일 부터 4월 8일간 총 7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4월 11일(금)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등 총 38개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관광도시 대구의 지역특색을 최대한 반영하고 우수한 디자인, 경제성, 실용성 등 상품화 가능성이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입상 내역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지한다.
대상(大賞)은 ‘대구 꽃 피우다’(김광수 작)가 선정됐다. 비슬산(참꽃), 팔공산·두류공원(벚꽃), 반야월 안심습지(연꽃)의 각 꽃들의 특징적 형상을 단순화하고 통일성 있게 제작한 인센스 홀더(향꽂이)로, 흑단·대추 등 무게감 있는 나무로 전체적으로 강도 있는 느낌을 주고, 금속으로 표현한 꽃 수술로 꽃봉오리 형상을 일체감 있게 나타낸 우수한 제품으로 호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金賞)은 ‘웨어러블 대구(Wearable Daegu)-관광 티셔츠’(장혜련 작)가 선정됐는데, 티셔츠에 반야월 연꽃단지·마비정 벽화마을·팔공산 갓바위를 간결한 선화로 표현해 대구의 정체성과 심미성을 나타내고 뛰어난 실용성을 평가받아 금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은상은 ‘목련꽃 피는 마비정’(박성희 작)과 ‘약령시의 향기’(남숙희 작)이 선정됐고, 동상은 ‘달구캐스터즈(닭+대구+캐릭터의 중의적 표현)’(김수경 작), ‘대구홀릭우드북램프(파워풀대구)’(김정예 작), ‘손에 손잡고, 우리는 하나 (in Daegu)’(도선영 작)으로 3점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동화사 목어 물고기로 날다’(박인희 작), ‘말 손잡이, 차한잔의 순간’(이은경 작), ‘도달쑤 자개공예(도어벨/키링) 체험키트’ (김미성 작), ‘테이스티 대구’(이유빈 작), '붕어빵을 품은 수달(송재원 작)으로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입상작에 대하여는 상장이 수여되고, 장려상 이상에게는 시상금이 별도 수여되며, 시상금은 대상 300만 원, 금상 150만 원, 은상 각100만 원, 동상 각50만 원, 장려상 각30만 원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회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10~18시, 단, 20일은 14시 조기종료 예정) 대구문화예술회관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이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