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문화재단,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예술로 함께, 다양성을 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원장 백형취), 성남시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과 함께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4월 10일(목)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세 기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성남꿈꾸는예술터)에서 운영 중인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인 ‘예술로함께’와 연계해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재단은 프로그램 운영과 예술교육가 지원 등을 맡고, 한가람보호작업장과 한마음복지관은 참여 대상 선정, 역량 강화 워크숍 참여, 일부 예산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비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심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포용적인 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참여의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성남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의 유무나 도심 간의 차이를 넘어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문화 다양성과 포용적 예술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