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자치도,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현장 점검

군산시-참여기관과 함께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향후 방안 논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4일 침수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주요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는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 전반과 구축 중인 침수 특화 장비 현황, 연계 R&D 사업의 진척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진 시연에서는 계획된 10종의 장비 중 △침수 제품 설계 3D 모델 소프트웨어 △배수펌프 내구 및 평가 장비 △복합 살수 워크인 챔버 등 이미 구축이 완료된 5종의 장비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선정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침수 특화 제품의 기술 성능시험·평가 플랫폼 구축과 R&D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5종의 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진흥시설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시제품 상용화, 성능 인증 등 후속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안전산업 박람회 참가와 홍보 활동을 통해 도내 침수 대응 기술의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국 최초로 전북에 조성되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도내 안전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침수 재난 대응 기술력을 선도하겠다”며, “도내 침수 특화 기업의 집적화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