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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민락지하차도 터널등 LED로 교체…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정부시는 민락지하차도의 조도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경찰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터널등을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교체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민락지하차도에는 2013년부터 420여 개의 메탈할라이드램프 방식 터널등이 설치돼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일부 조명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양 기관은 터널 내부 조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모든 터널등을 LED로 전면 교체할 경우 약 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개선은 등기구는 유지하고 램프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약 2천만 원 수준의 예산으로 조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터널 내 조도 향상 ▲운전자 시야 확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경찰청과 협력해 도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