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1층 연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남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피해 조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위원을 위촉했다.
피해조사위원은 도내 성폭력피해상담소와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의 시설장․종사자로 성희롱·성폭력 피해가 발생한 학교(기관)에 파견된다.
피해조사위원은 관련자 문답을 통해 피해 내용과 영향을 확인한다. 또한 교직원에 의한 학생 피해 발생 시 성폭력 교육 전수조사를 하여 추가 피해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전달뿐만 아니라 성인식 개선 담당 강지명 사무관이 피해조사위원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성 사안 피해 조사 절차와 조사 기법을 강의했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역 성폭력피해상담소 종사자를 학교 현장에 투입하여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행위자에게는 지역 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재발 방지 교육을 하여 피해 회복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다”라며, “피해 회복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으로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회복을 돕고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