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강서구는 2024/2025년 겨울철 제설 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를 확충하고, 제설용 송풍기 지원 및 차량용 탈부착식 싸인보드 부착 등 직원 아이디어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구는 제설 대책 기간 동안 다양한 개선책을 도입해 효과적인 제설 작업을 수행했다. 우선, 제설 장비를 확충하여 유니목 1대, 다목적 도로 관리차 1대, 살포기 14대를 추가 도입했다.
또한, 기존 11개였던 작업 노선을 14개로 세분화하여 보다 촘촘한 제설 작업이 가능하게 했다. 이어 자동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도 기존 11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6곳과 장애인복지관 3곳에 제설용 송풍기 20대를 무상 대여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강서구는 신형 제설용 살포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방향지시형 싸인보드를 부착했다. 이는 야간 제설 작업 시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제설 대책 기간 동안 구는 총 8,17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염화칼슘, 소금 등 2,130톤의 제설 자재가 사용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의 아이디어 덕분에 올겨울 원활한 제설 작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